아바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바타..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가쁜 호흡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생각해 보자. 그래..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 영화를 만들어 내는 기술은 그 안에 담을 내용을 제껴두고 저혼자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 이쯤되면 이 영화를 기점으로 영화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흥분하는 게.. 전혀 오버스럽지 않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온전히 몰입할 수 없었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뜬금없이.. 영화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미국에 건너가서 제임스 카메론이 영화를 만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앞서가는데.. 고여서 뻣뻣하게 굳어가는 내 모습에 못견디도록 조바심이 났다. 트럭 운전사를 하던 젊은 시절, 스타워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