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500원어치.. 공이 몇 개나 남았을까..라는 조바심이 나를 갉아 먹는다. 날아오는 공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휘둘러대는 내 배트는 무안하게시리 번번히 허공만 가른다. 그만 날아왔으면 하는 자존심과 깡~ 하고 한번쯤 보기 좋게 쳐내고 싶은 욕망이 단전 근방에서 만나 부글부글 끓는다. 오는 공마다 깡깡 다 쳐내는 붉은 티셔츠의 이 남자는 과연 어떤 조바심을 가지고 있을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