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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생각

때로는 반영이 더 아름답다


진짜가 아니어도 좋다. 심하게 왜곡되어 있어도, 본질과 한참 멀어져도.. 상관없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본 하늘보다 물 위에 비친 하늘이 아름다우면,  
하늘을 보기 위해 굳이 위를 볼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종교와 예술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내친김에 좀 더 비약하자면.. 모든 진리와 기준과 우주가 물 위를 떠다닌다.    
얇은 공간, 가느다란 시간.. 그 틈에 내가 있다. 뒤뚱거리지 말고 중심 잡을 것! 

시화호 갈대습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