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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생각

백수 일기... 첫째날

보름 간의 휴가는 끝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백수이다. 

말하자면 이제 어떤 직장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법적으로 순결한 백수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사실 아무런 계획이 없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전혀 준비된 게 없다. 

이런 상태가 당연히 두려워야 마땅한데, 무슨 속셈인지 전혀 떨리지가 않는다. 

어쩌면 난 날아오르기보다는 진짜 바닥을 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단지 목표는 자유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행복할 예정이다. 


이런 용기는 이십대 때 휘날렸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