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란 생각

옥탑방 노을 본방사수..


어제는 저자회의 때문에 근사한 노을을 놓쳤다. 화장실 갔다가 창밖 건물 사이로 보이는 붉은 하늘을 보고, 당장 달려나가고 싶어 근질근질했는데, 결국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퇴근 후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넘쳐나는 하늘 사진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그래서 오늘은 일찌감치 옥상에 의자를 갖다놓고 앉아 기다렸다가 시작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노을 감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