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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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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기 15-4 [브루클린 브릿지 야경] 허둥지둥 브루클린브릿지 밑에 도착했을 때는 해지기 직전... 저물어가는 햇살이 강물에 떠다닌다.. 해가 완전히 저물기를 기다리며 강 따라 조성된 분위기 있는 공원을 산책... 다들 여유롭고 한가한 표정...내 기분까지 노골노골하게 풀어진다. 브루클린브릿지 옆에 있는 맨해튼브릿지... 하늘 색이 변하면서 강물도 드라마틱하게 변해간다. 강 건너 맨해튼 고층 건물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 자연의 카리스마 앞에서... 인간이 만든 도시가... 기죽지 않고 아름다울 수 있다니.. 브루클린브릿지에도 불이 켜지고.. 리버 카페에도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브루클린의 밤이 깊어간다.
뉴욕 여행기 15-3 [브루클린 브릿지 근처]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바로 브루클린 다리로 직행했다. 화장실 들릴 시간이 없어서 오랫동안 참았더니.. 좀 급한 상황.. 공중변소 없기로 유명한 뉴욕...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 눈에 보이는 서점에 불쑥 들어갔다. 경황이 없어서 자세히 보진는 못했지만.. 웰빙에 컨셉을 맞춘 특화 서점인듯.. 도서 진열이 자유롭고, 특이한 책들도 눈에 띈다. 중앙에는 작은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우리가 들어갔을 때에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떠들썩.. 자유로운 분위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지역에는 이런 특화 서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런줄 알았으면 몇 군데 돌아볼 걸... 여행 떠나 올 때.. 미국의 새로운 출판 경향을 조사해 오겠다고 실장님께 큰소리 뻥뻥 쳤던 게 떠오른다.. 뻥쟁이같으니라구... 아, 일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