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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여행

동경_140703-3


시부야 역에서 한 정거장 내려가면 에비스역.. 



에비스맥주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주류 중에서 맥주를 제일 좋아라 하지만.. 박물관까지 찾아다닐 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다. 



더구나 잔뜩 뻐기는 듯한 이 분위기는... 영~ 맥주스럽지 않다. 맥주는 부담 없는 친구같은 술이거든. 힘든 하루 끝에 찾게 되는...



대충 심드렁하니 박물관을 살펴보고..



샘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살롱에 안착.. 점심 먹을 때도 맥주 한 잔 했는데..  



망설이다 세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패키지 선택..



안주는 차가운 오뎅.. 



맛있다!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이... 그냥 맛있다!! 밖은 아직 밝을 텐데.. 6시까지 신주꾸로 가서 일행과 합류해야 되는데.. 일본 도처에는 방사능이 우글우글하다는데.. 맥주를 홀짝거리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앞으로 힘들 때마다 이게 생각날 거 같아..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