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 브루클린브릿지 밑에 도착했을 때는 해지기 직전...
저물어가는 햇살이 강물에 떠다닌다..
해가 완전히 저물기를 기다리며 강 따라 조성된 분위기 있는 공원을 산책...
다들 여유롭고 한가한 표정...내 기분까지 노골노골하게 풀어진다. 브루클린브릿지 옆에 있는 맨해튼브릿지...
하늘 색이 변하면서 강물도 드라마틱하게 변해간다.
강 건너 맨해튼 고층 건물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
자연의 카리스마 앞에서... 인간이 만든 도시가... 기죽지 않고 아름다울 수 있다니..
브루클린브릿지에도 불이 켜지고..
리버 카페에도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브루클린의 밤이 깊어간다.
노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