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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여행

뉴욕 여행기 05-3 [오늘의 먹거리]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주어 먹긴 했는데..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다. 제대로 된 식당에 들어가서 먹은 건 손에 꼽을 정도고 대부분 길거리 음식이나 햄버거, 그것도 테이크아웃.. 스타벅스 커피는 하루에 두 잔씩.. 줄기차게도 마셔댔다. 그래도 가끔 뉴욕에서도 소문난 유명한 먹거리는 챙겨 먹으려고 노력했다. 그것도 경험이니까.. 


여기는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빵집.. 에이미스 브레드.. 가이드북에 의하면 첼시마켓과
9번가에 지점이 있으며, 총 200여 곳에 빵을 납품하는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란다.   


내가 고른 메뉴는 프렌치 햄&치즈 샌드위치와 레모네이드..
메뉴판만 보고 시켰다가 평범해 보이는 모습에 실망했는데..
먹어보니 기대했던 거보다 훨씬 맛있다.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빵집 같은데.. 어쩌다가 우리나라 관광 가이드에까지 실리게 됐을까?


점심 식사 후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게도 가이드북에서 보고 미리 체크해 뒀던 곳... 이탈리아 슬로 푸드 운동의 창시자인 카를로 페트리니에가 설립한 그롬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유기농과 천연 재료만 사용한다고 한다. 피스타치오를 시켰는데.. 저만큼이 5달러 정도 한다. 비싸지만... 맛은 있다.   


또 하나.. 뉴욕에서도 맛있기로 소문난 매디슨 스퀘어 파크의 셰이크 섁 햄버거..



밥 때가 아닌데도 이렇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