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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쇼핑

생일 챙겨 먹기엔 쑥스러운 나이이지만 가능하다면...

내 또래 대부분이 같은 심정이겠지만, 이제 생일은 반갑지 않다. 
그냥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살짝 지나쳤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또 돌아왔고, 하나둘 선물이 도착하고 있다.

커피메이커... recolte라는 일본 회사에서 만든 KAFFE DUO...
이름처럼 딱 두 잔의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심플한 제품이다.
망뿐만 아니라 망받침도 분리가 가능해서 씻을 때 기계 전체를 들고 가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잔 두 개에 공평하게 커피가 내려진다.
양이 좀 작다 싶지만, 하루 한 명씩 특별한 인심을 쓸 수 있어 인간 관계에 도움이 될 거 같다.
직위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오른쪽부터 고도리 순으로 매일 한 명씩에게 돌리기로 했다.

집 근처에서 공수해 온 이디오피아... 코끝에 향기가 남아 행복하다. 나이 드는 건 서럽지만, 이런 선물은 땡큐! 

뒤에 붙은 리본은 행운목을 선물한 체육팀 직원들의 센스... 만수무강이란다.. ㅋㅋ .. 그래... 오래오래 살아야지.